여권만들기..


세상에나.. 여권 하나만드는데 이렇게 귀찮을줄은 몰랐네요…

화요일 한남동에 갈일도 있고해서 가는길에 여권신청접수나 하려 4시쯤 구청에 갔는데
100명이상 신청자가 밀려서 3시이후에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네요..

오늘 9시반쯤다시 가서 얼레설레 신청서 작성하고 번호표를 받았는데 61번..
현재번호 20번… 뭐.. 담배한대피고 심심풀이 전화몇통 때리면 되겠구나 하며
살랑살랑 20분쯤 시간때우고 다시 들어갔는데 왠걸..
22번….처리중.. ;(

차에 앉아서 이짓저짓하며 시간때우다가 혹시나 다시 가보고 “아직 당당 멀었구나..”를
몇번이나 했을까 점심시간을 코앞에둔 2시간 반만에 겨우 접수증 하나 받아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예전 사람들 여권발급받는거 껌씹듯이 얘기했었는데, 10월1일부로 바뀐 규정의 영향이 이렇게까지 클줄은 몰랐네요.

다행히 사진은 이번에 새로찍은거라 사진관에서 바뀐규정에 맞게 해줘서 별탈 없었는데, 사진마저 퇴짜맞았으면 화날뻔했네요..

혹시, 여권 발급받으실 분들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이 현재 규정에 맞는지 꼭 확인해보고 접수하러 가세요~~[새로운여권사진규정보기!]
또, 신청하러갈때는 오전에(되도록 구청업무 시작하는시간 맞춰)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네요..:)